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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개 기초단체장 중 5곳 승리…제3정당, 지방선거 '쇼크'

입력 2018-06-15 07:56 수정 2018-06-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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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앵커]

이번 선거가 이른바 제3정당들의 무덤이 됐다 이같은 평가도 나옵니다. 지역 일꾼을 뽑는 기초 단체장 선거는 후보 경쟁력에 따라 군소 정당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장과 군수까지 싹쓸이 하면서 군소 정당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기초단체장도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싹쓸이 했습니다.

기초단체 226곳 중 66.8%인 151곳에서 당선자를 낸 것입니다.

반면 기초단체 8곳에서 승리를 기대했던 민주평화당은 5곳만 건지는 데 그쳤고,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단 1곳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일단 바른미래당과보다 좋은 성적을 낸 데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조배숙/민주평화당 대표 : 의석수가 두 배나 되는 바른미래당의 성적과 비교하면 평화당의 선전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은 물론 민주평화당도 핵심 지지기반이라 할 수 있는 호남에서까지 민주당의 기세에 눌렸습니다.

전북과 전남에서만 민주당이 24곳을 휩쓴 것입니다.

이 때문에 광주에서 당선자를 1명도 내지 못한 책임을 지고 바른미래당 권은희 시당위원장과 민주평화당의 김경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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