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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인단 214만 명 돌파…오늘 전국 투표 시작

입력 2017-03-22 08:55 수정 2017-03-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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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이 마감됐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당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국민경선제여서 얼마나 모이는지가 관심이었는데 214만 명이 몰렸습니다. 지난 2012년 대선 때 규모의 2배에 가까운데요. 오늘(22일)부터 이제 본격적인 경선입니다. 전국 250곳에서 현장투표가 시작됩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마감된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총 214만 3000여 명이 신청했습니다.

2012년 대선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인원입니다.

자동으로 등록되는 당원과 대의원 19만 여명을 제외하고도 200만 명에 가까운 일반 국민이 신청했습니다.

상당수가 민주당 지지층일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비지지층도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1등을 내주지 않은 문재인 전 대표 측은 규모와 무관하게 여유있는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중도 보수층에서 지지가 폭 넓은 것으로 나타나는 안희정 충남지사도 선거인단 규모가 커진 데 고무된 모습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적극적 지지층이 선거인단에 다수 포함된 결과라며 반겼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전국 250곳 동시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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