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은 도쿄 주재 미 대사관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52세 남자를 체포했으며 이 남자가 캐롤라인 케네디 미 대사 살해 협박을 한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NHK는 도쿄 경찰이 오키나와 중심가에서 공중전화로 미 대사관 폭파를 위협한 오키나와 주민 가미야 미쓰요시(神谷三義)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기미야가 오키나와 미군기지 캠프 슈와브 폭파 위협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키나와에는 일본 주둔 미군 5만 명 가운데 절반이 주둔해 있다.
NHK는 또 가미야가 전화로 케네디 대사와 오키나와 미 총영사 살해 협박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