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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포커스] 미 고교생, 백덤블링 35회 돌아 기네스

입력 2012-10-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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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 인터넷과 트위터 등 SNS를 뜨겁게 달군 소식들, 중앙일보 뉴미디어편집국 유혜은 기자와 살펴봅니다.

오늘(12일)은 어떤 소식부터 전해주실 건가요?


[기자]

지난주에 이어 '강남스타일'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릴까 하는데요,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은 싸이가 아닙니다.

아마 보시면 깜짝 놀라실텐데요. '강남스타일'이 배출한 또다른 스타의 근황입니다.

미국 헐리우드 거리에서 마이클 잭슨의 노래 '빌리 진'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이 소년. 현란한 스텝과 심상치 않은 무대 매너에 외국인들도 신기한 듯 쳐다보는데요, 이 소년의 정체는 바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황민우 군입니다.

아마 뮤직비디오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텐데요, 싸이와 함께 말춤을 추던 그 소년입니다.

'리틀 싸이'로 불리는 황민우 군 역시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한인 축제에 참가했는데요, 그 인기는 싸이 못지 않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싸인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타고난 끼만큼은 싸이 못지 않은 월드스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네, 싸이만 미국 진출을 한 게 아니었군요. 저도 뮤직비디오에서 저 소년을 굉장히 인상 깊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잘 봤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요즘 인터넷 상에서는 젊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단편 시집이 있는데요, 이 시들의 특징은 일단 내용부터 읊은 다음에 제목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궁금하실텐데요. 함께 보시죠.

'서로가 소홀했는데, 덕분에 소식 듣게 돼' 이 단편 시의 제목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애니팡'입니다.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하는 데에 필요한 하트 아이템을 얻기 위해 오래 전 연락이 두절된 친구부터 옛 연인에게까지 하트 요청 메시지를 보내는 현상을 재치있게 표현한 것인데요, '너인 줄 알았는데, 너라면 좋았을 걸' 이 시의 제목은 '금요일 같은데 목요일'입니다.

다들 공감하시죠.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시들이 있는데요. 짧고 간결한 내용 속에 담긴 함축적인 의미가 네티즌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일명 '하상욱 단편집'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전자책 출판사인 '리디북스'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나씩 공개됐던 이 시들은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최근 전자책으로 출시돼 무료로 배포 중이라고 합니다.

[앵커]

아무래도 요즘은 독특하고 기발한 발상이 대세라 이런 단편 시도 큰 인기를 모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금요일 같은데 목요일', 저 시 참 마음에 드네요. 재밌습니다. 계속해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의 한 치어리더 소녀가 백덤블링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한 번 하기도 힘든 백덤블링, 도대체 몇 번을 했길래 신기록을 달성했을까요. 그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입니다.

미국 텍사스 주의 고교생 치어리더 미란다 퍼거슨이 학교 풋볼 경기 하프타임 이벤트에서 백덤블링 세계 신기록에 도전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 백덤블링이 정말 한 번 하기도 힘든데요.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30초 동안 13.7m를 백덤블링 하는 모습입니다.

동료들의 응원 속에서 퍼거슨은 무려 35회를 돌아, 기존에 있던 기록인 32회를 깨고 기네스 협회로부터 신기록 인증을 받았습니다.

폭스 TV 등 현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퍼거슨은 "친구들의 권유로 도전은 했지만, 사실은 실패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며 신기록 달성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앵커]

대단합니다.

속도가 굉장하네요. 마치 제가 백덤블링을 하고 있는 것처럼 잠시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였어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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