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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위장수사'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자 58명 검거

입력 2021-10-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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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 못 탄다 했더니 투명인간 취급"…26세 공무원의 죽음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투명인간 취급"입니다.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26세 공무원 A씨의 어머니가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가 "대전시청을 다녀서 죽게 됐다"며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출근 1시간 전에 나와서 차와 커피 등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A씨가 부당한 업무라며 거절하자 업무협조에 배제하고,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이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A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적절한 직무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과중한 업무부담과 책임감으로 하루하루 말라갔다.'며 가해자에 대한 감사·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과 '순직' 처리 등을 요구했습니다. 감사를 진행 중인 대전시는 다음달까지 관련 조사를 마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 경찰 '위장수사'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자 58명 검거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위장수사"입니다. 텔레그램 박사방, N번방 등 우리 사회를 경악하게 했던 디지털 성범죄 사건. 이를 계기로 '미성년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한해 위장수사가 가능해졌습니다. 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시행된 이 위장수사로 디지털성범죄자 총 쉰 여덟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죄 유형은 성착취물 제작과 판매·배포, 성착취 목적의 대화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경찰청은 올해 말, 위장수사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이버성폭력수사계'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수사와 함께 피해자 구출과 보호도 진행할 계획인데요. 또 '위장수사 점검단'을 구성해 위장수사의 적법성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난입 관중과 충돌…'결승선 코앞' 1등 놓친 자전거 선수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관중 난입"입니다. 스페인에서 열린 자전거 대회에서, 선두에서 달리던 선수와 난입한 관중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많은 관중이 결승선을 코앞에 둔 선수들을 격려하며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끝까지 힘을 올리며 1등으로 달리던 선수 앞으로 갑자기, 여성 한 명이 뛰어들다가 충돌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반대편으로 건너느라 선수가 온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로, 선수는 머리에 중상을 입고, 입원 중이고 관중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여성의 행동을 비판하면서도, 주최 측의 관리 소홀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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