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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갈, 태풍 '엘사' 직격탄…한국인 유학생 숨져

입력 2019-12-23 07:44 수정 2019-12-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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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태풍 '엘사' 때문에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국인 유학생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스페인 마드리드 중심가를 지나가다가 강한 바람에 떨어진 건물 장식물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한 건물들이 무너지고, 뼈대를 드러냈습니다.

해안에선 위협적인 파도가 몰아치고, 도로는 이미 물로 가득 찼습니다.

태풍 '엘사'의 직격탄을 맞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습입니다.

강풍과 홍수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 스페인 한국 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드리드 관광청 부근을 지나던 30대 한국인 유학생이 건물에서 떨어진 장식물에 머리를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는 윈드서핑을 하러 나간 60대 네덜란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태풍 때문에 사망한 사람은 8명에 이릅니다.

도로와 철도가 마비되면서 이동에도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엘사'의 세력이 약해진 뒤엔 또다른 태풍인 파비안이 이 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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