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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토론] 전원책 "엮었다, 밀회…박 대통령 발언 부적절"

입력 2017-01-0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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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간담회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2017년 한국 어디로 가나'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유승민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 변호사는 "기자간담회를 보면서 깜짝 놀란 게 몇 가지 있다"며 "먼저 법적인 자문을 철저히 받은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민주주의 의사결정 수단 매커니즘 자체를 파괴한 것을 통치행위로 포장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엮었다', '밀회' 같은 표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전 변호사는 "아무리 기자 간담회지만 대통령의 발언에서 어떻게 그런 용어를 함부로 사용할 수 있는지 놀라웠다"고 했다.

또한 청와대의 일방적인 기자간담회 형식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는 이날 카메라와 노트북 사용을 제한하고 수첩에다 받아쓰는 것만 허용했다.

전 변호사는 "기자의 취재 수단을 제한하고, 촬영 자체를 막아버리고. 소통에 있어서 뭘 제한 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얼굴에 난 주사자국 이런 것 때문에 카메라에 대해 굉장히 과민해지고 일종의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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