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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중국 북핵불용 의지 공언…실제 조치로 연결돼야"

입력 2016-01-13 11:38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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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 다할 것"

박 대통령 "중국 북핵불용 의지 공언…실제 조치로 연결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중국의 북핵불용 방침과 관련해 "그런 강력한 의지가 실제 필요한 조치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5번째, 6번째 추가 핵실험도 막을 수 없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도 담보될 수 없다는 점을 중국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은 그동안 누차에 걸쳐 북핵 불용의지를 공언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유엔 안보리 차원뿐 아니라 양자 및 다자적 차원에서 북한이 뼈아프게 느낄 수 있는 실효적인 제재 조치를 취해 나가기 위해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정도의 새로운 제재가 포함된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와 긴밀히 소통해 온 만큼 중국정부가 한반도의 긴장상황을 더욱 악화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렵고 힘들 때 손을 잡아 주는 것이 최상의 파트너이다. 앞으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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