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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 버는 카다시안, 세율은…'버핏세' 불똥, 할리우드로

입력 2012-01-28 19:54 수정 2012-02-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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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자들로부터 세금을 더 걷자는 부자증세 논란, 이게 우리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고소득을 올리는 연예인들에게 세금을 더 걷자는, 이른바 버핏세 논란이 한창입니다.

로스 앤젤레스에서 부소현 특파원이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기자]

리얼리티쇼에 출연해 섹시한 이미지로 스타가 된 킴 카다시안.

TV 출연이 자신의 삶을 180도 바꿔 놓았다며 덕분에 많은 것들을 공짜로 갖게 됐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뒤이어 카다시안과 미국 중산층의 엄청난 소득차를 보여주는 화면이 나옵니다.

미국의 한 시민 단체가 부자증세 법안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만든 동영상입니다.

카다시안이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은 우리 돈으로 140억 원. 미국 중산층 평균 소득의 280배나 됩니다.

반면 카다시안과 중산층 간의 소득세율 차이는1%포인트 밖에 나지 않습니다.

[빙크 아담/커리지 캠페인 국장 : 킴 카다시안의 유명세를 이용해 부자증세안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려 했습니다.]

[베가 마이클/시민 : 부자와 중산층의 세율이 별 차이가 나지 않는건 공정하지 않습니다. 카다시안 정도면 세금을 더 내도 되잖아요.]

미국의 재정적자 해결책으로 떠오른 부자증세 법안은 현재 공화·민주 양당의 의견차로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오레건 등 일부 주는 한시적으로 부자에 대한 세금을 늘렸습니다.

또 캘리포니아는 오는 11월 주민투표를 통해 법안 도입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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