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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의원 비서, 분신 시도 시민에 "통구이" 비하 논란

입력 2019-02-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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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의 비서가 최근 국회에서 의원 특권 폐지를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한 시민을 '통구이'라고 비하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5·18 망언' 파문으로 수세에 몰렸던 자유한국당은 즉각 역공에 나섰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관 앞 잔디밭에서 차량 1대가 활활 타오릅니다.

60대 시민이 "국회가 국민을 도탄에 빠뜨렸다"며 분신을 시도한 것입니다.

당시 사진을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실 7급 비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혐오, 쥐불놀이 등 해시태그와 함께 "통구이 됐어"라는 댓글도 달았습니다.

'통구이'는 '홍어'와 더불어 온라인 상에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용어로 쓰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소병훈 의원실은 "해당 비서를 오늘 자로 사직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5·18 망언으로 수세에 몰렸던 자유한국당은 즉각 역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일부 공직자들의 생각이야 말로 홀로코스트적이며 히틀러의 나치스럽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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