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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명분? 여론조사 보니…"통합 정당 지지" 16.5%

입력 2017-12-20 20:28 수정 2017-12-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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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대표는 "한 달 동안 전국의 여론을 들어본 결과 통합이 결론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 통합의 명분을 여론에서 찾았다는 건데, 그렇다면 실제로 최근에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어떤지 종합해보겠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갤럽 기준, 지난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은 각각 5%와 8%입니다.

두 당의 정치적 기반이 되는 각각의 지역에서도 지지율은 민주당에 크게 뒤처져 있습니다.

그런데 두 당이 통합하면, 지지율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게 안철수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당 통합파의 주장입니다.

실제로 지난주 실시한 월간중앙의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지방선거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선택한 응답자가 각각 4.8%와 6.8%였습니다.

두 당을 합칠 경우에는 '통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6.5%로 아까 보셨던 두 당의 지지율 합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통합 정당의 대표는 누가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안철수 대표라고 답변한 사람이 17.4%, 유승민 대표 측은 34.4%로, 유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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