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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DJ 때 국정화였…그때도 유신 미화했다는 얘기냐"

입력 2015-10-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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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박정희 유신정권 미화 목적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야당의 주장대로라면 김대중 정부도 유신체제였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김대중 정부 당시 한국사 교과서는 줄곧 국정교과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전환 행정고시에 대해 "이는 편향된 역사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이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우리 사회가 역사교과서 문제로 더 이상 갈등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와 새누리당은 현행 검정 체제를 유지하는 한 역사 교육에 대한 편향성 시비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국정화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또 "현행 8종의 검정교과서 집필진의 60% 이상이 좌편향된 인사로 여겨진다"며 "특정 이념편향 단체에 얽힌 사람들이 출판사를 바꿔가며 교과서를 집필하는 회전문 집필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좌편향 인사들이 집필한 교과서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강조하고 북한의 3대 세습을 북한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역사교과서 여야 회담제안에 대해서도 "역사를 정치권에서 정쟁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현 검정체제 하의 역사교과서가 올바른 역사교과서였다면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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