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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원조 조용필, 15년만의 일본 콘서트 '헬로'

입력 2013-09-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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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원조 조용필, 15년만의 일본 콘서트 '헬로'


10년 만에 발표한 정규 19집 '헬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조용필(63)이 15년 만에 일본에서 공연한다.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조용필은 15년 만에 일본에서 발매하는 앨범 '헬로'를 기념, 11월7일 도쿄 국제포럼홀에서 콘서트 '원나이트 스페셜'을 펼친다.

조용필은 1980년대 일본에서 '돌아와요 부산항'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린 원조 K팝스타다.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1987년 이후 NHK '홍백가합전'에 5차례 출연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일본에서 활약한 조용필은 1998년 일본 11개 도시 투어 후 현지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조용필이 일본에서 마지막 싱글을 내놓은 것 역시 1998년이다. 1997년 국내에서 발표한 정규 16집 '이터널리' 수록곡 '바람의 노래'와 '판도라의 상자' 등 2곡이 담겼다.

조용필은 일본 콘서트에 앞서 10월16일 현지에서 '헬로' 일본어 버전을 발표한다. 한국판 19집에 수록된 10곡 전곡과 이들 곡 중 '바운스' '걷고 싶다'의 일본어 버전 3곡을 추가, 총 13곡이 실린다.

'헬로'에서 래퍼 버벌진트(33)가 피처링을 했던 것과 달리 이 곡의 일본어 버전 랩 파트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그룹 '2PM' 멤버 택연(25)이 영어로 했다.

이번 앨범은 유니버설뮤직재팬의 산하 레이블이자 히사이시 조, 드림스 컴 트루, WaT 등 일본 유명 뮤지션이 소속된 시그마에서 나온다. 지난 1일에는 조용필의 일본 팬페이지도 오픈했다.

이번 일본 콘서트는 조용필이 국내에서 펼치고 있는 전국 투어 '헬로'의 하나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 순천에서 공연했으며 울산, 수원, 일산, 광주, 창원 등으로 이어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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