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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평가보고서, 안철수 상처 되는일 없길바래"

입력 2013-04-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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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평가보고서, 안철수 상처 되는일 없길바래"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 후보는 9일 대선평가위원회의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안철수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8대 대선평가보고서 패배원인 분석과 민주당의 진로'라는 최종보고서를 발표하며 "문 전 후보는 서로가 서로에 대해 조금이라도 상처가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문 전 후보가 안 후보를 믿고 훌륭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이 보고서가 의도치 않은 결과로 나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고 말했다.

문 전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안철수 개인에 대해서 신뢰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 위원장은 밝혔다.

대선평가위는 이날 민주당의 선거 패배원인으로 ▲대선의 기본 지형(15대·16대 대선 지지자들의 대거 이탈 및 서민층의 대거 이반) ▲정권교체 열망과 유권자 투표의 관계(후보와 정당의 능력 및 이미지) ▲안철수 책임론의 근거와 성격 등을 꼽았다.

대선평가위는 "정권교체의 열망이 곧 바로 야당이나 야당 후보의 지지로 연결되지 않았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상대보다 못해서 포용 가능한 이명박 정부의 온건 비판자들을 놓친 참담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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