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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9-10 17:53 수정 2019-09-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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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국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 신설…차장검사 투입

조국 법무장관이 취임 하루만에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별도 조직을 만들어 현직 차장 검사를 투입했습니다. 어제(9일) 취임사에서도 밝혔듯 검찰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민주당도 연일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 특히 피의사실 유출 문제를 이슈화하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 취임 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별도의 입장을 낸 것은 없지만 최근 대검 간부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대화 내용이 오늘 알려졌습니다.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건 부패한 것과 같다. 나는 헌법주의자다" 이런 발언이었고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하자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2. 황교안 '조국 파면 국민연대' 결성 제안

정치권 상황은 오늘도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일단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공조는 굳건해 보입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문대통령의 독선을 막기 위해선 모든 세력의 연합이 필요하다"며 '국민연대'결성을 제안했고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추석 전날인 12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다만 다른 야당의 움직임은 야간 결이 다른데요. 일단 민주평화당과 대안정치쪽은 조국 장관 임명을 비판하면서도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표 대결로 갔을 때 한국당 입장에서는 불리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정의당은 이미 조국 장관에 대해 적격 의견을 낸 상태입니다. 향후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야당의 입장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3. "나경원 아들, 고교 때 논문 포스터 제1저자"

그리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대학실험실에서 3주 정도 실험을 하고 의공학 관련 논문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인터넷 실검에 하루종일 올라있었는데요. 나경원 원내대표가 입장을 냈습니다. "실험실에 관한 부탁을 했을 뿐이고 아이에 대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에 대해서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양 반장 발제 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조국 법무장관 임명에 따른 정치권 공방과 오늘 국무회의 상황부터 짚어보고요. 검찰의 조국 의혹 수사와 패스트트랙 수사 속보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북한의 대화 제의와 발사체 발사 등 외교안보 소식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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