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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뒤'로 예고됐던 회담 시점…"내년 1월 1일 이후"로

입력 2018-10-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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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6일 중간 선거 이후로 예고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 회담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조택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여름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이라는 전례 없는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입니다.

이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아마도 내년 첫날 이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마도'라는 조건이 달렸지만 백악관 측이 공개적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를 내년 이후라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익명의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으로 2차 회담 시기가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 같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말, 머지않아 2차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가 이달 초에는 11월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날 볼턴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했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북한이 지키도록 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도 "볼턴이 모스크바에서 대북 압박을 유지하기 위한 제재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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