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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소득주도 성장' 지속 의지…"지표 악화 송구"

입력 2018-08-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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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장 실장은 여러 지표가 악화된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하면서도,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당장 정책을 폐기하라는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과거의 정책방향으로 회귀하자는 것이냐"고 맞섰습니다.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지금 상황을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는데 먼저 임소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휴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최근의 고용·소득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먼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국정에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정책에 세심하게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문제를 최저 임금 인상 때문으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며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의미를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주도 성장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당장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대기업, 수출기업 중심의 과거 정책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만약에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아니라면 다시 과거의 정책으로 회귀하자는 것입니까?]

장 실장은 하반기에 경제 정책의 또 다른 축인 혁신성장, 공정경제와 함께 소득주도 성장에 더욱 과감하게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지금의 상황을 헤쳐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국민들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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