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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수포로 돌아가나…"이대로 가면 다시 긴급멈춤"

입력 2021-11-12 19:43 수정 2021-11-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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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계속 병상이 부족하면 중환자와 사망자가 더 늘 수밖에 없죠. 그렇게 되면 위드 코로나는 멈추고 더 강화된 거리두기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지만 거리는 이미 코로나 유행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식당마다 밀려드는 연말연시 모임에 예약 잡기조차 어렵습니다.

[음식점 관계자 : 주말 예약은 모든 예약이 다 만석입니다. 점심, 저녁 대기(예약)마저도 다 끝났네요.]

계획대로라면 단계적 일상회복은 다음 달 초 두 번째 단계로 접어듭니다.

겨울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가능해집니다.

내년 마지막 3단계에서는 사적모임 제한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의료 체계가 대응 가능한 수준에서 유지돼야 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현재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저희도 예의주시하고 있고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지속하거나 조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에는 '긴급멈춤'을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야 하는 겁니다.

거리두기와 함께 모일 수 있는 인원이 다시 줄어듭니다.

아이들의 등교수업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전면등교 대신 원격수업이 원칙입니다.

위드코로나 이전보다 더 엄격해질 수도 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10월 29일) : 위험한 경우에는 일상회복의 과정을 중단하고 강력한 비상조치 계획을 단기간에 발동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구체적인 기준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비상계획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이어갈지 아니면 멈출지 여부를 결정짓는 기준은 오는 16일 발표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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