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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40명…학교 500여 곳 등교 연기

입력 2020-05-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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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명입니다. 지난 4월 8일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은 수인데요.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오늘 오전까지 36명이 나왔습니다. 한편, 오늘 각급 학교와 유치원이 2차 등교 개학을 한 가운데 전국에서 500곳이 넘는 학교가 코로나 여파에 등교를 연기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배양진 기자, 오늘 확진자 수가 갑자기 많아졌습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40명입니다.

지난달 8일 53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신규 감염자가 많았는데 오늘은 40명 중 37명이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앵커]

쿠팡 물류센터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까요?

[기자]

오늘 오전 9시까지 확인된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는 36명입니다.

여기서 근무한 적이 있는 4천여 명이 모두 검사 대상인데 지금까지는 1900여 명만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은 아주 큰 겁니다.

주목할 점은 오늘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겁니다.

이 환자는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오늘 2차 등교 개학도 있었잖아요. 이건 차질 없이 진행됐나요?

[기자]

오늘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그리고 중3, 고2 등 240만 명이 2차 등교 개학을 하는 날입니다.

모든 학생이 마스크를 쓰고 발열 검사를 받고 손 소독을 해야 교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 동구 한 초등학교에서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확진자가 긴급돌봄 지원 인력으로 일했던 게 확인됐고 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의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두 곳은 모두 폐쇄됐습니다.

일부 학교는 이런 확진자 추가 우려 때문에 등교를 했던 학생을 다시 집으로 되돌려보내기도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등교 개학을 하려다 연기한 학교와 유치원이 561곳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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