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슈IS] 전인권 논란에 김장훈·신대철 "표절할 이유 없어"

입력 2017-04-28 15: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슈IS] 전인권 논란에 김장훈·신대철 "표절할 이유 없어"

가수 전인권이 만든 '걱정말아요 그대'가 유사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후배들이 발벗고 나섰다.

시나위 신대철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인권이 형이 표절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아는 전인권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남의 곡을 훔치는 노고에 애쓰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우연히 비슷한 멜로디의 노래가 어디엔가 있었을 뿐이다. 코드 진행이 비슷하다고 표절이라고 하면 표절의 의미를 너무 확대 해석 하는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이 형은 뭔가 떠오르는게 있으면 기타를 매고 완성될때까지 묵묵히 고민하는 사람이다. 밤새 유튜브를 뒤지고 해외 음악 사이트를 뒤져 보는거, 이 사람에겐 너무 생소한 일이다"라며 옆에서 봐온 전인권에 대한 생각들을 적었다.

김장훈도 페이스북을 통해 "절대로 전인권은 표절할 인격이 아니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형수를 위해서 쓴 곡이고 2004년에 저한테 준 곡이었다. 당시 앨범이 모두 완성된 상태라 고사했다. 아내를 위해서 쓰고 후배한테 전하는 곡인데 굳이 표절을 할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걱정말아요 그대'와 유사성 논란이 제기된 노래는 독일 그룹 블랙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이다. 26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전인권은 "나는 표절 안해요. 맘대로 생각하세요. 괜찮아요"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기기도 했다. 28일엔 독일에 가서 블랙푀스를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표절이 아니라는 주장을 확고히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