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23)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3일 오전 1시23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씨가 숨지고, 권리세(23)씨 등 멤버들을 포함해 운전자와 스타일리스트 등 모두 6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권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재 수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들은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편도 5차로 중 3차로를 운행하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갓길 방호벽과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