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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공공기관 굴레서 벗어난 이유 있었네

입력 2012-05-08 14:11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서 2년 연속 우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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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서 2년 연속 우수 등급

IBK기업은행은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경영자율권 확대 사업의 하나로 공공기관에 인력 증원, 직급간 인력 운용, 예산 편성 등 분야의 자율권을 부여하고서 경영실적을 평가해 2010년과 2011년 모두 기업은행의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하고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비교해 뛰어난 생산성과 수익성을 거둔 것이 우수 등급을 받은 배경이다.

기업은행은 2011년도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 대출 순증액 11조3천억원 가운데 49%인 5조5천억원을 지원했다. 그럼에도, 연체 대출채권 비율은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2bp 낮은 0.7%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상 무료 컨설팅 제공과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인하 등 지원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생산성 부문에서도 경비보상비율이 은행권 최저인 30.9%로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11.9%p 낮았다. 1인당 당기순이익과 1인당 총자산은 2억1천200만원, 259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평균치보다 각각 6천300만원, 62억원이나 많았다.

경영자율권을 인적투자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장경쟁력 확보와 경영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올해 공공기관 지정에서 해제된 것으로 기업은행은 자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은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유용한 제도다"며 "공공기관 지정 해제의 취지를 존중해 중소기업 발전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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