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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영하권…"올겨울, 작년보다 춥고 기습한파 잦다"

입력 2020-11-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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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에 이어 오늘도 내륙 곳곳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벽 한때 강원도 대관령은 영하 5.5도 경기도 파주는 영하 4.3도까지 내려갔고 서울의 기온도 영상 0.3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영상 8도, 광주는 12도 등 어제보다 2~3도 높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기온이 다시 올랐다가 이번 주말과 휴일 또 한번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이번 겨울은 지난 겨울보다 춥고 기온 변화도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북서쪽에서 내려온 한기의 영향으로 내륙 곳곳의 수은주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새벽 2시를 기준으로 강원도 대관령 영하 5.5도, 경기도 파주는 영하 4.3도까지 떨어졌고 서울은 영상 0.3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아침 출근길에도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반면 낮에는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서울 영상 8도, 전주 10도, 대구 12도 등으로 어제보다 2~3도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보이겠고, 이후 금요일까지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추위가 찾아와 12월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올겨울이 지난 겨울보다 더 춥고 기습한파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극의 얼음 면적이 줄고 라니냐의 영향을 받으면서 북극 한기가 주기적으로 우리나라를 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별로는 12월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고, 1월과 2월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올겨울 강원 영동과 서해안 그리고 제주도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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