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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닫혔던 채용문 열리나…농협·공기업 등 공채 재개

입력 2020-05-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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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멈췄던 신입 사원 채용도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농협은 약 석달 만에 면접을 보기로 했고, 일부 공기업들도 어학 점수를 보지 않는 등 채용 과정을 개편하며 사원을 뽑을 계획입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필기시험을 치른 농협은 석달 만에 채용을 다시 시작합니다.

당시 필기 시험도 2주 미뤘지만,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완전히 중단했던 겁니다.

면접 시간은 응시자들이 몰리지 않게 조정됩니다.

[농협 관계자 : 입구에서부터 발열 검사라든지 손소독제·마스크 배부…(면접도) 지역별로도 날짜를 나눠서 합니다. 오전·오후 나눠서, 이틀에 나눠서…]

에너지공기업 등도 취업 과정을 개편하고 채용문을 열고 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응시자격 요건에서 어학점수를 보지 않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공인어학시험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응시자들의 피해를 줄여주기 위한 취지입니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지 않도록 직무별로 채용 시기도 나누기로 했습니다.

인성검사는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인성·직무역량 면접은 화상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중 250명을 뽑기로 한 기업은행도 공개 채용을 시작했고, 산업은행도 7월까지는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업의 신규 구인 규모는 14만 50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 7000여 명(24.5%)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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