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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시진핑 방북' 기록영화…김 위원장 밀착 의전 눈길

입력 2019-06-23 20:20 수정 2019-06-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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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북한에서는 조선중앙TV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돌아간 지 하루 만에 1시간 10분 분량의 기록영화를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 주석의 상당히 친밀한 관계를 주로 강조했는데 김 위원장의 이른바 밀착 의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금수산 영빈관 앞에서 시진핑 주석 부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술공연을 보고 온 시 주석 부부가 도착하자 김 위원장이 직접 영빈관으로 안내합니다.

밤이 꽤 늦었는데도 직접 챙긴 것입니다.

다음날도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 숙소를 찾았습니다.

두 부부가 꽃이 활짝 핀 정원의 길을 걷기도 하고 테이블에 앉아 다정하게 얘기도 합니다.

마치 골프카트 같은 전동차를 함께 타고 움직이기도 합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어제(22일) 저녁 시진핑 주석의 1박 2일 방북을 기록영화 형태로 하루 만에 공개했습니다.

1시간 10분 분량 대부분은 김정은 위원장의 시진핑 주석에 대한 밀착 의전입니다. 

[뜻깊은 평양 상봉의 순간순간은 이렇듯 사소한 간격도 없는 두 나라 최고령도자 동지들의 진실한 우애와 친분한 동지적 유대 속에 흘렀습니다.]

시 주석의 방북을 대내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위상을 높이는데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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