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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도 안 한 해수욕장으로…'6월 폭염'에 뜨거운 전국

입력 2018-06-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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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 소식도 또 한번 전해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6월 시작인데 벌써 이렇게 더워서 어떡하나 이런 말씀 요즘 많이 하시죠. 7월의 한여름 더위가 요즘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금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경산은 오늘(7일) 낮기온이 34도, 서울은 28도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특히 뜨겁게 내리 쬐는 햇볕, 요즘 특히 주의하셔야 됩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모터보트가 시원하게 파도를 가릅니다.

아직 개장도 하기 전인 해수욕장은 아이들 차지가 됐습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듯 물놀이와 모래찜질을 번갈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바다에서 신이 나긴 어른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혜선/서울 제기동 : 바람이 불기는 하는데 따뜻하고 되게 좋은 것 같아요. 태닝도 할 수 있고.]

어제 영남 내륙과 강원 동해안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강원 양양군 영덕리와 경북 영천시 신녕면에서 무인관측기에 찍힌 최고기온은 33.5도까지 올랐습니다.

강원도에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구는 지난 5일 하루를 빼고 이달 들어 계속 30도를 넘었습니다.

초여름부터 심상치 않은 더위에 대구 도심 속 그늘막은 지난해 35곳에서 올해 88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구름 없이 맑은 날씨에 강한 햇빛이 그대로 내리쬐면서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치솟았습니다.

영남 남부지역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고 수도권에는 하루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었습니다.

오늘도 어제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덥겠습니다.

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릅니다.

내일은 낮 기온이 조금 내려가 평년 기온을 회복하고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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