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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향과 유산은 영원히"…스티븐 호킹 박사 장례식 엄수

입력 2018-04-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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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에 영면에 든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장례식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회에서 엄수됐습니다. 많은 동료와 제자, 주민들이 모여서 과학 영웅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런던에서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영구차가 장례식이 열리는 케임브리지대 그레이트 세인트메리 교회에 도착합니다.

관은 우주와 북극성을 상징하는 백합과 백장미로 장식됐습니다.

호킹 박사가 50년 넘게 재직한 곤빌 앤 키스 칼리지에서 그를 돕던 직원들이 관을 맸습니다.

장례 예배는 그의 동료이자 칼리지 학장인 해먼드 목사가 주도했습니다.

호킹 박사의 젊은 시절을 담은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호킹 역을 맡았던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전도서를 낭독했습니다.

교회 밖에도 주민 등 수백 명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습니다.

케임브리지 곳곳에 조기가 걸렸습니다.

추모연설에서 호킹 박사의 제자는 "그가 떠났다는 사실에 큰 슬픔을 느낀다"면서도 "그의 영향과 유산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킹 박사의 유해는 화장된 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됩니다.

물리학자 뉴턴과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의 묘가 있는 곳으로, 호킹 박사는 선배 과학자들 곁에서 인류의 마음속 영원한 별로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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