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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개성공단 핵개발 전용, 구체적 자료는 없다"

입력 2016-02-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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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5일 개성공단 임금의 70%가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개발 등에 사용됐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증거자료, 액수 이런 걸 확인할 수 있다는 건 와전된 부분"이라며 구체적 자료는 없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관련 자료를 내놓으라'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증거자료를 얘기한 게 아니라 우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그 우려가 막연한 얘기가 아니란 걸 강조하기 위해 자료가 있다고 한 건데 그 후에 또 논란이 됐다"고 해명했다.

홍 장관은 "그 과정에서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어서, 오해가 있어 국민, 의원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더 공개할 자료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황의 엄중성을 감안해 알고 있는 것을 말한 것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설명은 다 했다"며 "우려와 관련해 막연하게 얘기한 게 아니고 여러 경로 통해 보니까 70% 정도가 서기실로 들어간 것이 파악된 것 같아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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