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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번째 최고층 '롯데월드타워'…다음 달 3일 개장

입력 2017-03-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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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이 32년만에 여의도 63빌딩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바뀌었습니다. 123층, 세계에선 5번째로 높습니다. 다음 달 3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데요.

전다빈 기자가 미리 가봤습니다.

[기자]

가지런한 붓 끝을 본 딴 원뿔 모양의 롯데월드타워가 우뚝 솟아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가 눈길을 끕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다가도 롯데월드를 비롯한 건물들이 장난감처럼 조그맣게 보여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인천 앞바다와 충남 당진 제철소까지 보입니다.

전망대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를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2칸짜리 엘리베이터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사흘 전 시험 운행 때 이 엘리베이터가 25분간 멈췄습니다.

[최원기/서울스카이 전망대 부문장 : 시험 운전하는 관계에서 그런 상황이 좀 발생했었습니다. 잘 준비해서 그랜드 오픈하는 데는 전혀 문제없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76층부터 101층까지는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호텔이 들어섭니다.

하룻밤에 2000만원까지 하는 특급호텔인데 미슐랭가이드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세계적인 스타 쉐프의 요리를 방에서 시켜먹을 수도 있습니다.

42층부터 71층까지는 고급 주거공간이 있는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곳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롯데월드타워는 개장 전날인 2일 밤 대규모 불꽃놀이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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