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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동물이라고…끊이지 않는 '잔혹 학대' 실태

입력 2016-10-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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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북 익산에서 애완견으로 기르던 대형견을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잡아 먹은 사건이 있었죠. 애완견을 트럭에 묶어 질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애완동물 학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익산의 한 마을입니다.

반려견을 찾는다는 현수막이 보입니다.

해당 반려견은 40kg의 잉글리쉬 쉽독 종으로, 이름은 하트였습니다.

8년 동안 반려견으로 사랑을 받던 하트가 사라진 것은 지난달 26일.

알고보니 인근의 70대 노인 4명이 하트를 보신을 한다며 잡아먹은 게 밝혀졌습니다.

무단 취식자 4명은 하트가 길거리에 죽어 있어서 취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트가 잡아먹히기 전에 살아있는 걸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습니다.

[견주 : 얘가 숨을 쉬더래요. 그래서 들어서 옮겨주려고 둘이 들었는데 으르렁거리더래요.

진돗개 백구는 트럭에 묶여 끌려다니다 숨을 거뒀습니다.

취재진은 백구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불법도살이 이뤄지고 있는 개 농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물을 학대하고 무단 도축하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신고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밤 방송되는 <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에선 충격적인 동물 학대 실태를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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