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 버거킹, 어린이 메뉴 탄산음료 퇴출…아동 비만 대책

입력 2015-03-11 10: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의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인체에 해로운 메뉴나, 또 식재료를 빼는 움직임이 최근에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버거킹이 어린이 메뉴에서 아동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된 탄산음료를 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상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패스트푸드업체인 버거킹은 어린이를 위한 세트 메뉴에서 탄산음료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메뉴엔 우유와 초콜릿 우유, 사과 주스만 올라갑니다.

버거킹은 지난달부터 모든 매장에서 이런 내용을 시행하고 있지만,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습니다.

버거킹에 앞서 또 다른 패스트푸드업체인 웬디스도 지난 1월 어린이 메뉴에서 탄산음료를 뺐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은 그동안 탄산음료를 아동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탄산음료를 팔지 말라고 패스트푸드 업계를 압박해 왔습니다.

[크리스 리베르토/시민단체 관계자 : 전국적으로 패스프푸드 업체들이 건강에 좋은 식단을 추구하는 경향을 고려하면 탄산음료 제외 조치는 놀랍지 않습니다.]

앞서 세계적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는 앞으로 2년에 걸쳐 항생제 닭고기를 메뉴에서 퇴출시키기로 했고, 유명 도넛 업체인 던킨도너츠는 도넛 위에 뿌리는 설탕에서 표백제를 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관련기사

"비만 자녀의 부모에게 벌금을!" IS 소년 대원, 이스라엘 인질 총으로 살해…영상 공개 일본 먹어치운 '쇼핑 공룡'…요우커, 비데까지 '싹쓸이' 여성들의 꿈의 직장…출산 휴가에도 정상 임금 다 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