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음원 다운로드 많으면, 가수들 돈 많이 번다?…현실은

입력 2012-05-30 23:01 수정 2012-06-15 16: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 스튜디오에 대한가수협회 부회장이신 가수 유열 씨 나와있습니다.



음원이 많이 다운로드되면 가수들도 돈을 많이 버는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군요. 실태가 어떻습니까.

[유열/가수: 저도 그런줄 알았다. 음반수익이 굉장이 줄어드는 반면 음원수익이 늘어 참 다행이다 생각했지만…. 음원수익이 100원이면 6원이 가수 및 연주자의 몫. 이걸로 여러분이 상상하실 수 있을 것.]

[앵커]

한국의 음원제작자들이 특히 열악하다고 들었는데요.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음원사용료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는건가요.

[유열/가수: 수치로만 말하긴 어렵다. 외국의 경우, 전세계를 시장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자국 내의 사례만 비교해봐도 우리나라와 10배 이상 차이가 있다.]

[앵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값싸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을텐데요. 그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열/가수: 가수들이 음원만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이 된다면 밤업소라든지, 많은 다른 곳에 힘을 낭비하지 않고 콘서트나 본인의 창작 음악작업에 더 열의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앵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유열/가수: 일단 다 뭉뚱그려서 정액제 얼마, 보다는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바뀌었으면 한다. 한 곳당 다운로드의 가치가 외국에서 천 원이 된다면 당장 천 원이 될 수 없더라도 500원이든 600원이든 가치가 인정이 되면 제작자들이나 가수들, 저작자들에게도 훨씬 넉넉한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도 이런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관련기사

[단독] 음원서비스 불공정 행위?…'이통3사' 조사 착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