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엿새째 5백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18일)이면, 그리운 일상으로 한발자국 돌아갑니다.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헬스장에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가족, 친구끼리 모였다가 감염되는 경우가 그 어느때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먼저 오늘 코로나19 상황부터 유요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하루 코로나 확진자는 520명입니다.
엿새째 500명대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줄어든 집단 감염입니다.
새로운 집단 감염 발생은 1주일 전에 비해서 3분의 1 이하로 줄었습니다.
대신 개인 간 감염 비중이 커졌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여전히 확진자 접촉이 4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개인 간의 접촉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내일부터 다시 문을 여는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언제든지 다시 유행이 재확산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이번에 운영이 재개되는 다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편 대구시가 개별적으로 카페, 헬스장 등 일부 시설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한 것에 대해 정부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대구시도 거리두기 세부내용에 대해 자체 조정 권한이 있지만 중앙정부와 사전협의가 전혀 없어 풍선효과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