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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찰총장' 윤 총경 수천만원 뇌물 혐의 포착

입력 2019-09-28 20:48 수정 2019-09-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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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버닝썬 의혹 관련 수사 소식입니다. 검찰이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 총경이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면서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 총경이 사업가 정모 씨에게서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았다는 것인데, 정씨는 회삿돈 6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금 구속된 상태입니다.

최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모 총경은 가수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인물입니다.

검찰은 어제(27일) 윤 총경이 근무했던 서울경찰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윤 총경이 잉크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 전 대표 정모 씨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최근 회삿돈 6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인물입니다.

윤 총경에게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을 소개해 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윤 총경에게 수천만원 대 회사 주식을 공짜로 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정 씨가 윤 총경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 또 윤 총경이 정 씨로부터 미공개 정보 등을 받아 이득을 본 것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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