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오늘(7일)로 사흘째 30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상황을 따져보면 비수도권은 그 전주보다 절반 수준으로 확진자가 줄어들었는데 수도권은 되레 좀 더 늘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특히 수도권 사는 사람들은 이번 설 연휴에 아무데도 가지 말아달라고 콕집어 당부했습니다.
먼저 오늘 코로나 19 소식부터,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2명, 지난 일주일 동안 해외 유입을 뺀 확진자는 하루 354명 꼴입니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재확산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3차 유행이 재확산되는 상황으로 반전된 것은 아니지만, 감소세가 정체되고 재확산의 위협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향후 감염 추이를 볼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다시 1에 근접하고 있고, 직장과 사우나, 실내체육 등 집단감염이 생활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정부는 특히 설 연휴 기간이 고비라며 수도권 주민들의 귀성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서로 다른 생활터에 속한 이들이 오래간만에 만나 식사를 하고 음주를 하는 활동이 특히 더 위험합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은 신규 확진자가 많이 줄었지만 수도권은 감소세가 정체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