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서울 성동구청으로 가겠습니다.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에 있는 구청 중에는 처음으로 폐쇄가 됐는데요. 정해성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해성 기자, 그 건물에서 40대 확진자가 나온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시다시피 이렇게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있기도 합니다.
24시간 동안 폐쇄인데, 폐쇄는 서울 지자체 중 처음입니다.
이번 확진자는 성동구청 직원으로, 이 건물 6층에서 일했습니다.
따라서 6층 건물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 감염경로가 직원이 명성교회 부목사와 접촉을 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앞서 서울 명성교회 부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 부목사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목사의 동선을 CCTV 등으로 파악을 해봤는데, 지난 18일 이 확진자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당시 이 여성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마스크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알 수 있는 사례입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강남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더 나왔죠. 이렇게 되면 현재까지 7명이 되는 겁니까?
[기자]
네, 7명이 맞습니다. 오늘 확진자 중 눈에 띄는 사례가 있는데, 30대 남성의 사례입니다.
직장은 강남구 테헤란로인데 이 동선을 조사해 보니 서울 은평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후배 병문안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구청은 이곳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지 이렇게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서울대 대학원생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서울대학교는 기숙사 중 일부를 폐쇄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저희가 조금 전에 전해드리기도 했는데 신천지 신도에 대한 서울시의 전수조사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기자]
1차 전수조사는 끝냈습니다.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이제 전화로 증상 등을 물어보고 있는데 2만 8300명 중 약 1500명이 정부와 어젯밤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에 대해 오늘도 전화 조사를 계속했습니다.
서울시는 신천지가 낸 명단이 축소됐을 가능성 그리고 또 조사를 받은 신도들이 숨기는 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 때문에 이에 대한 조사를 해서 필요할 경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서울 소식 정해성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