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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기고 무너진 세월호…선체 내부사진 12장 추가공개

입력 2017-04-19 09:01 수정 2017-04-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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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발생 1098일 만인 어제(18일), 마침내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는데 그 과정이 참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세월호 내부를 찍은 12장의 사진이 새로 공개됐는데요. 곳곳이 무너지고 훼손도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상엽 기자의 보도로 선체 내부 상황을 먼저 보시고요. 현재 수색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목포신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객실 천장이 모두 뜯겨져 나갔고, 철제 구조물이 날카롭게 뻗어 있습니다.

로비와 식당, 화장실도 애초 모습을 찾기 어렵습니다.

추가로 공개된 사진 속 세월호 내부 모습은 참사 전 모습과 다른 곳이라고 해도 될 만큼 처참하게 변했습니다.

벽은 무너져 내려 발 디딜 곳 하나 없고, 바닥에 쌓인 물체들은 언제든 흉기로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일단 선체 외부에 구멍을 추가로 뚫어 진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4층 객실의 경우 네 군데 구멍을 뚫어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그 첫 단추로, 선수 좌현 쪽부터 진입이 시작됐습니다.

선미 쪽에선 기존에 선체의 뚫린 부분으로 진입합니다.

바닥에 쌓인 자재와 진흙을 점검한 뒤, 벽과 천장에 사다리를 설치합니다.

작업자들이 오르내리면서 수색하기 위해서입니다.

3층 객실 역시 좌현에 구멍을 뚫어 진입하고, 천장인 우현을 통해서도 작업자가 진입할 예정입니다.

9개 수색조, 70명이 투입되는데 먼저 소규모로 진입한 뒤 인원과 범위를 조금씩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내부 상황이 완전히 확인된 것이 아닌 데다,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통로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철조/해양수산부 현장수습본부장 : 샌드위치 판넬, 목재 등 간이형 시설들은 밑으로 많이 탈락해서 아래 쪽에 쌓여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바닥면에 쌓인 진흙에 미수습자 흔적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흙을 조심스럽게 걷어내면서 수색해야 합니다.

미수습자 추정 유골이 발견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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