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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뉴욕증시…기업 호실적에 '급등' 환호

입력 2018-10-17 07:42

"연준이 하는 일 마음에 들지 않아" 트럼프, 또다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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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하는 일 마음에 들지 않아" 트럼프, 또다시 비난

[앵커]

지난주 폭락해서 전세계 증시를 흔들었던 뉴욕증시, 밤사이에는 급등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각종 경제지표가 좋게 나왔고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미국 증시가 출렁인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인상한 미 연준 탓을 연일 하고 있는데, 또 한번 언급을 했습니다.

뉴욕 심재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주 폭락세가 언제 그랬냐는듯 이번에는 가파르게 오르막 길을 탔습니다.

조금전 끝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에 비해 500p 이상 오른 2만5798.42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 또한 각각 59.13p와 214.75p 상승했습니다.

헬스케어 업종의 호실적이 강세장을 이끌었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채용공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불쏘시개가 됐습니다.

전월 694만명보다 늘어난 71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실업자 수 623만명을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소매판매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습니다. 일곱달 연속 증가하던 소매판매는 8월 들어 증가폭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마크 헤이펄리/UBS 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 : (뉴욕증시가) 취약하기보다 변덕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증시가 더 오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기업들의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투자가들이 더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다시 연준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독립적인 연준에 대해 따로 얘기하지 않겠지만, 연준이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은데도 연준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너무 빠르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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