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폼페이오는 CVID 못 박기…'당근·채찍'으로 결단 압박

입력 2018-06-08 20:20 수정 2018-06-11 20: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체제 보장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들어간 같은 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비핵화를 더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은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당근과 채찍'을 분명히 하며 압박하는 모습이라는 분석입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체제 보장 방식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처음으로 종전 선언을 언급했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1일) :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선언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회담에서 어떤 것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종전 합의는 첫 단계이고 비핵화를 이행하면 마무리는 관계 정상화라며 체제 보장의 입구와 출구까지 제시한 겁니다.

같은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일한 결과임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결단을 내릴 준비가 돼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체제 보장 방식이란 '당근'과 CVID라는 '채찍'을 동시에 제시한 건 북한을 압박해 확실한 비핵화 약속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련기사

트럼프, '종전' 이어 '관계정상화' 운뗐다…북 체제보장 '당근책' 북미, 1∼2개월 내 영변핵시설 감시 사찰단 복귀 추진 폼페이오 "김정은, 그의 나라 위해 CVID 결단 내리길 기대" 폼페이오 회견 행간 읽기…'숨은 뜻'으로 본 담판 성과
광고

관련이슈

관련키워드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