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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준비 뒷모습…청와대 '메이킹 필름' 눈길

입력 2018-05-02 20:42 수정 2018-05-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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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에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죠. 이 때문에 우리 정부로서는 회담의 내용 만큼이나 형식을 준비하는데도 공을 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청와대가 이 준비 과정에 있었던 일을 보여주는 짧은 동영상, 그러니까 영화로 치자면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습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직원들이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자리를 체크합니다.

대역까지 써서 위치를 잡는데, 그 모습을 북한군이 유심히 지켜봅니다.

두 정상을 사열대까지 호위할 전통 의장대 동선도 맞춰봅니다.

의장대는 대기할 위치를 줄로 정확히 표시합니다.

동선도 미리 다 잡아놓은 겁니다.

평화의집 환송공연을 위한 임시무대 설치에도 품이 많이 들었습니다.

화제가 됐던 이른바 '독도 디저트'도 혹시 뚜껑이 안 열리는 것은 아닌지 사전 시험을 거칩니다.

청와대 직원들은 판문점으로 향하는 문 대통령을 배웅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손길을 거쳐 남북 정상회담이 탄생했습니다.

[이제 만났으니 헤어지지 맙시다. 다시는 다시는 이 수난의 역사, 고통의 역사, 피눈물 역사를 되풀이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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