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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눈 폭탄', 주요도로 정체…경기북부 대설특보

입력 2017-12-20 20:25

고양시 8㎝ 이상 눈 쌓여

내일 오전까지 추위 계속, 출근길 미끄럼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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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8㎝ 이상 눈 쌓여

내일 오전까지 추위 계속, 출근길 미끄럼 조심

[앵커]

오늘(20일) 오후에 수도권에 눈이 굉장히 많이 내렸습니다. 퇴근 시간 무렵에도 역시 눈이 내리고 있는 곳이 있는데, 현재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폭설이 내리면서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가 않습니다. 취재기자가 경기도 고양시 쪽에 나가 있는데 잠시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원석 기자, 어디입니까? 지금 일산 쪽이 맞습니까?

[기자]

네, 저는 일산 시내로 들어가는 장항사거리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30분 전만 해도 눈이 많이 왔는데, 현재 제가 있는 지점은 눈발은 다소 잦아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길을 보시면 여전히 눈이 많이 쌓여있고요, 도로에도 녹은 눈 때문에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곳보다 더 북쪽인 파주 방향으로는 눈이 더 많이 쌓였다고 해서 그쪽까지 가보려 했는데 사실 길이 막혀서 여기까지밖에 오지 못했습니다.

[앵커]

아 그렇습니까? 지금 저 눈이 날씨가 춥기 때문에 얼어붙을 것인지 역시 걱정인데, 눈이 어느 정도나 온 겁니까?

[기자]


이곳 고양시 같은 경우에는 오후 7시 기준으로 8센티미터가 왔습니다.

서울은 오후 4시쯤 큰 눈이 한 차례 내렸다가 바로 잦아졌기 때문에 현재는 강북구와 도봉구를 제외하곤 눈이 내리지 않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북부하고 충남을 중심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앵커]

아무튼 눈 때문에 굉장히 많이 막히기도 하는 것 같은데, 지금 정원석 기자가 서 있는 그 길도 차량의 후미들이 빨갛게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차들이 많이 막힌다는 얘기죠.

[기자]

차들이, 제가 이쪽으로 오고 있었던 자유로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는 차들이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눈이 많이 오다보니까 차들이 서행을 하는 모습이었고요.

이 곳처럼 평소에도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곳들은 오늘 눈까지 오면서 정체가 더 심해진 상황입니다.

[앵커]

밤늦게 까지는 다 그친다고 기상청은 예보를 하고 있는데, 혹시 다른 지역의 도로 사정도 파악된게 있습니까?

[기자]

서울같은 경우에는 현재 눈은 그쳤다고는 하지만,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여전히 막히고 있습니다.

특히, 강변북로라든지 올림픽도로 그리고 광화문 등 시내 중심가와 강남 대부분 지역에서 막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광화문이라든가 시내 중심가도 역시 대부분 길이 막히는 곳이 많이 있기 때문에 퇴근길에 좀 서두르시거나 특히 운전 하실때는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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