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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귀순' 북한 병사 5~6곳 총상…생명엔 지장 없어

입력 2017-11-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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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넘어온 북한군 병사는 이 과정에서 입은 총상 치료를 현재 중환자실에서 받고 있는 중입니다. 한 차례 수술을 했고 추가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지만 일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3시 30분쯤, 우리 군은 판문점 인근에서 쓰러져 있는 북한군 병사를 발견했습니다.

이 병사는 북측 초소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우리 측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은 것입니다.

병사는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병사는 폐, 복부, 다리 등 5~6곳에 관통상 등 총상을 입어 출혈이 심했고, 8곳 가량의 장기 손상도 입었습니다.

탄환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1~2개는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개복한 상태로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2차, 3차 수술도 필요한 상태입니다.

군 당국은 "귀순 과정에서 교전은 없었지만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사의 상태가 호전되면 인적사항과 귀순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JSA를 통해 북한군이 귀순한 것은 1998년과 2007년에 이어 10년 만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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