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종걸 "박 대통령 4대 개혁, 개악되지 않길…"

입력 2015-08-06 11: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공공·노동·금융·교육 4대개혁 방침에 대해 "개악이 아니라 개혁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정운영 성공을 위해서는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인 것을 두고 "담화의 첫 문장은 국민 사과로 시작해야 한다"며 "대국민담화는 가르치는게 아니라 민심으로부터 배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는 국민보다 높을 수 없다. 그러나 4대 개혁은 대통령의 독주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 메르켈과 오바마의 대화와 타협, 통합의 정치를 한 번 더 살펴야 한다. (개악이 아닌 개혁이 되기 위해선) 야당의 입장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 70년과 원자폭탄 희생자, 위안부 할머니, 관동 대지진 희생자를 기리는 기림비를 국회 한 마당에 세울 것"이라며 "국회는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방북 중인 것과 관련해 "냉전의 옷을 벗긴 햇볕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여사의 방북이 남북관계를 바꾸는 계기가 돼야 한다. 남북 당국은 이를 계기로 화해의 불씨를 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