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의료진 3차 감염 등 감염자 36명…1667명 격리 관찰

입력 2015-06-04 20: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앞서 보도한 사망자를 포함해서 첫 환자 발생 15일 만에 감염자는 총 36명으로 늘었고, 이 중 3차 감염자만 6명이나 됩니다. 격리 대상자는 16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황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도 메르스 감염자가 6명 추가됐습니다.

이중 3명은 첫 감염자와 같은 병동에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문병자나 의료진입니다.

나머지 3명은 3차 감염사례인데 14번째 감염자가 있던 곳에서 진료를 한 의료진과 16번째 감염자와 한 병실을 썼던 환자들입니다.

의료진의 3차 감염은 첫 사례인데,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권준욱/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35번의 경우는 14번째 확진자와 일단 밀접 접촉자로 되어 있습니다. 직접 환자를 본 것은 아닌데, 바로 옆에서 환자를 봤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추가된 감염자 모두 병원에서 감염된 점을 들어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하고 있습니다.

격리자도 300명 가량 늘어 모두 1667명이 됐고, 이중 자가격리자 1503명을 뺀 164명이 시설에 격리돼 있습니다.

반면 2주의 격리기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62명은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감염자 36명 중 3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8.3%로 높아졌고 40대가 34% 가량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평균 잠복기는 6.5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른 시일 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메르스 격리 대상자 1667명…전국 822개교 휴업 돌입 메르스 의심 80대 숨져…확진 시 첫 3차 감염 사망자 여야, 메르스 대응 제각각…당청 '국회법' 갈등 여전 당국, 메르스 유전자 변이 분석결과 이르면 내일 발표 정부 "메르스 관련 중국·WHO와 긴밀 협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