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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터뷰] 장만채 전남교육감 "교육력 향상에 올인"

입력 2014-06-0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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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터뷰] 장만채 전남교육감 "교육력 향상에 올인"


"지난 4년간 전남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면, 앞으로 4년은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시기라고 봅니다."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장만채(56) 후보는 당선 일성으로 '교육력 향상'을 강조했다.

장 당선자는 "교육력을 높여야 전남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올라가는 만큼 주민직선 2기에는 최우선적으로 교육력을 높이는 데 매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교육력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3주체 중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높아지기 어려우므로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이 교육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사는 곳이 달라도, 집안 형편이 달라도, 피부색이 달라도 모두가 소중한 전남의 아이들이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빠짐없이 꿈과 희망을 가지게 하는 교육, 인성과 창의력,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 전남의 아이들을 당당한 인재로 키우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약속드렸던 핵심 공약은 반드시 실천할 것이며 그동안 맺었던 정책협약도 모두 지키겠다"며 "다른 의견과 생각도 경청하고 교육에 관한 한 전남도민들의 마음은 같다는 믿음, 그 믿음을 갖고 주어진 막중한 직책을 뚜벅뚜벅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영암 출생으로 광주 방림초, 무진중, 광주일고,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쳤으며, 순천대 총장을 지냈다.

대학졸업 후에는 학자의 길을 걷는 한편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활동에 매진했고 순천대 총장 시절에는 미국 쇠고기 수입협정 촉구 교수선언에 동참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 온몸으로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순천YMCA 이사와 녹색자치포럼 대표를 지냈고,순천대 총장 재직시절인 2008년에는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인 김덕희(62)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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