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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안 '여론조사 문구 싸움', 실제 물어보니…

입력 2012-11-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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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야권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이 있었습니다.

TV토론 전, 지지율 상황은 어땠는지 삼자대결 지지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야권 단일화 공방 속에서도 박근혜 후보,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야권 단일화 때문인지 지지율,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습니다.

단일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전 룰 협상이 있었는데도 아직까지 여론조사에 들어갈 문구도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두 후보가 주장하는 설문안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 쪽에서 제시한 안은 새누리당 지지자를 제외한 응답자에게 "박근혜 후보와 경쟁할 후보로 문재인, 안철수 중 누가 적합하냐"라고 묻자는 겁니다.

안철수 후보 측안은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맞불을 경우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이렇게 두 가상대결을 물어 더 높은 지지율을 받는 쪽으로 단일화 하자는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두 후보의 설문안대로 물어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먼저 문재인 후보쪽 의견대로 물어봤을 때는 적합도 면에서 문재인 후보가 47.3%로 안철수 후보보다 4.8%p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 쪽 안대로 하면 박근혜-문재인 후보 가상대결에는 박 후보가 49.4%, 문 후보가 43.6%, 대상을 안철수 후보로 바꿔 물었을 땐 박 후보가 44.8%, 안 후보가 46.5%로 나타나서 안 후보 측 안대로 라면, 최종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되는 거겠죠.

이처럼 여론조사에 들어갈 문구,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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