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 1차 양성 판정 숨기고 2차 유전자 검사만 언급"

입력 2020-10-05 20: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신속 진단에서 1차로 양성 판정을 받고도 이를 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대통령이 폭스뉴스에 출연하기 전인 목요일 저녁, 이미 양성 결과를 전달받았는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두 번째 검사만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폭스뉴스 전화인터뷰 / 현지시간 1일) : 방금 검사를 받고 왔어요. 우리는 (힉스 보좌관과)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래서 영부인도 방금 검사를 받았어요. 우리가 격리하게 되는지, (바이러스를) 가졌는지 모르겠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검사는 유전자 증폭 검사로, 사실상 신속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시치미를 뗀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이너서클의 이 같은 비밀주의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 '웨스트 윙' 내부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관련기사

같이 탄 경호원은 무슨 죄?…트럼프, 입원 중 '깜짝 외출' 미 언론 "트럼프, 신속검사서 1차 양성 판정 숨겼다" 트럼프 상태 호전?…"덱사메타손, 중환자들만 권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