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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임정 모태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입력 2019-04-10 19:11 수정 2019-04-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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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저는 지금 국회 로텐더홀에 나와있는데요. 잠시 후 이곳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이 열릴텐데요. 임시정부는 알고 있었지만 임시의정원은 좀 생소했습니다. 임시의정원은 뭘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문희상/국회의장 : 100년 전 오늘, 1919년 4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 머나먼 타국 상해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2019년 4월 10일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새로운 100년의 대장정을 개헌으로 출발해야 하겠습니다. 국회가 이뤄내야 할 개혁입법의 첫 번째도 개헌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시의정원은 대한민국 국회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919년 4월 10일 독립지사들이 모여 우리나라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만들었습니다. 100주년 기념식에 앞서 임시의정원 마지막 의장인 홍진 선생의 흉상 제막식과 기념실 개관식도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는 홍진 선생이 상해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임시의정원 관인 유품 전달식도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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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나와있는데요.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화사한 벚꽃 아래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비까지 이렇게 내리지만…좋죠? 여러분?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맞아 관련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임시의정원 홍보관도 마련돼있습니다.

Q. 임시의정원을 아시나요?

"생소한데요."
'의정원이 뭐야? 그거는 뭔데?"
"잘 모르겠어요."
"아니요, 들어본 적 없어요."
"임시정부는 들어봤어도, 임시의정원은 처음 들어봐요."

사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임시의정원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데요. 그래서 국회는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특별전시회,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저도 홍보관에서 직접 체험을 해봤습니다.

Q. 임시의정원 홍보관, 어떤 내용 담았나?

[이강혁/국회사무처 홍보담당관 : 임시의정원은 1919년 4월 10일 중국 상해에서 개원을 했는데 임시의정원은 처음에 의장단을 선출한 직후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정했습니다. 임시의정원의 성과와 활동 인물, 역사적 위상을 많은 상춘객들에게 알리고자 저희가 홍보관을 구성을 했습니다.]

Q.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의미는?

[이강혁/국회사무처 홍보담당관 : 임시의정원은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 뿌리이자 의회정치의 초석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국회가 나아가야 할 길, 국민 모두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년 전 독립지사들은 임시헌장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그 조항은 헌법 제 1조에 유지되고 있습니다. 나라는 빼앗겼지만 주권자인 국민이 있는 한 독립은 반드시 온다, 독립된 나라는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이 되게 하겠다, 100년전 임시의정원이 꿈꿨던 이상을 우리 국회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화면제공 : 국회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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