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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올해 전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실업급여 강화"

입력 2015-08-06 11:49

"공무원 임금체계도 능력 성과 따라 결정되도록 개편"
"실업급여 현 평균임금 60%로, 지급기간도 30일 더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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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임금체계도 능력 성과 따라 결정되도록 개편"
"실업급여 현 평균임금 60%로, 지급기간도 30일 더 늘릴 것"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노동개혁과 관련해 "올해 중으로 전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정부와 공공기관도 노동개혁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솔선수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국민들의 추가 부담 없이 절감된 재원으로 앞으로 2년간 약 8000여개의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공무원 임금체계도 능력과 성과에 따라 결정되도록 개편해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기관이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직무능력을 끌어올려서 관련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정부도 근로자 여러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비정규직 보호를 한층 강화해 나가면서 노사정 대타협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실직한 근로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업급여를 현재 평균임금 50% 수준에서 60%로 올리고, 실업급여 지급기간도 현행(90~240일)보다 30일을 더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실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취업상담과 맞춤형 교육훈련, 재취업 알선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대폭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중단된 노사정위 가동과 관련해서는 "이럴 때일수록 노사가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현재 중단돼 있는 노사정 논의를 조속히 재개하고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서 국민이 기대하는 대타협을 도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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