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순찰 중이던 경찰의 '맨발 투혼'…강도 뒤쫓아 검거

입력 2015-02-16 08: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순찰 중에 비명을 듣고 강도를 검거 한 경찰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발이 벗겨지고도 몇 백 미터를 뛰었습니다. 맨발투혼으로 범인을 체포한건데요.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15일) 오전 1시 15분경 경기도 군포시내에서 찍힌 CCTV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순찰차 2대 사이에 뛰어들어 도주하더니 잠시 후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내 경찰들이 순찰차에서 뛰쳐나와 범인을 추격합니다.

결국 경찰들은 이 남성을 200m 떨어진 골목에서 검거했습니다.

알고보니 피의자 54살 김 모 씨가 조선족 동포 여주인의 머리를 때리고 목걸이를 훔쳐 달아나자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김모 씨/피해자 : 탁 목을 채가지고 뛰더라고요. 형사 아저씨들이 거기 있더라고요. 좀 있다가 잡아 왔더라고요. 신발(까지) 벗고. 그래서 고마운 마음 또 나는 헤아릴 수 없고요.]

경찰은 피의자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들의 맨발 투혼이 신속한 검거로 이어졌습니다.

관련기사

제주 한 공업사에서 화재…인근 아파트로 불길 번져 술집 주인 때리고 목걸이 훔치고…추격전 CCTV 포착 베트남 출신 여성, '남편 살해' 혐의로 체포…진술 거부 "택배 찾아가세요" 주인 밖으로 유인한 뒤 가게 털어
광고

JTBC 핫클릭